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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보수화론 분해하기 김선기 신촌문화정치그룹 연구원 / 연세대 박사수료 '20대 남성'에 대한 언론, 정치권, 학계 등에서의 관심이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 월, 리서치업체 한국갤럽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으로 여 겨졌던 20대 남성이 노년층보다도 문재인 대통령을 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부터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이 현상을 이해하려는 방편으로 20대 남성들을 설문조사, FGI 등의 기 법으로 취재한 기사들을 내놓았으며, 몇몇 정치인들도 20대 남성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의 행사를 기획했다. 최근에는 시사주간지 의 3부작 기획이 이례적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을 얻으며 '20대 남성'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붙였다. 세 가지 시선, 세 가지 주장 '20대 남성'에 대한 최근..
[포토에세이] 망월동에서 편집위원 홍용택
에브리타임, 정말 모두를 위한 공간인가 ― '에타'를 설명하는 두 가지 키워드 객원편집위원 이지형 전국 1위 대학 커뮤니티, 살아있는 정보의 장 에브리타임 대학생치고 에브리타임(에타)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돕는 시간표 관리 서비스로 2010년 첫선을 보였다. 초기에는 단지 시간표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었으나,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나갔다. 현재 전국 400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입자는 363만 명, 작성된 시간표 1,475만 개, 작성된 게시글은 무려 4억 3,374만 건에 이른다. ‘대학생 필수 어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브리타임의 핵심 기능은 시간표 관리 서비스지만, 커뮤니티 기능 역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학교 인증을 통해 해당 학교 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여성을 위한 병원은 없다 편집위원 타서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허리를 펴고 꼿꼿이 앉을 때, 생리가 끝나갈 즈음엔 항상 음부가 아팠다. 아픈 게 정상인지, 왜 아픈 건지 몰랐다. 물론 소음순을 잘라 통증과 불편함을 없애주는 수술이 있는 지도 몰랐다. 문제인지 모르는데 해결책을 찾는 건 불가능하니까. 한 외국인 유튜버를 통해 소음순절제수술이라는 걸 처음 접했다. 흔히 말하는 ‘소중이’에 칼을 대는 게 무서웠지만 수술을 해야겠다고 맘먹었다. 구석으로 몰아넣기 소음순절제수술에 관한 정보를 찾을수록 수술을 해야겠다는 의지는 꺾여갔다. 정보가 너무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모순적으로 ‘해야겠다’는 강박도 생겨났다. 사람들의 평가 때문이었다. 인터넷에서 여성의 성기를 평가하는 일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여성의 성기를 직접적인 조롱의 ..
무고죄가 무고(無告)를 낳는다 편집위원 김지수 2018년 대한민국에는 미투(me too) 운동의 물결이 거대하게 일렁이고 있다.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을 기점으로 한국사회 내에 공공연하게 존재하고 있던 성폭력의 실태가 드러났다. 지금도 사회적 억압과 가해자의 지위에 억눌려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피해자들은 미투 운동을 통해 자신의 피해사실을 공론화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성폭력 무고의 위험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을 배제하는 펜스룰이 등장했다. 미투운동의 흐름 속에서 등장한 펜스룰로부터 성폭력 무고죄를 강화해야 하는 주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폭력 무고죄에 대한 논의는 미투 운동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최근까지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몇몇 연예인들이 피해자를 무고죄로 고소한 사건이 화두..
2015 봄여름 _ 68호 _ 그들만의 비지니스 목차 006 여는 글 특집1 초일류대학의 민낯 008 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 2008- 그 7년간의 기록 016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디 - 배움이 힘겨운 우리들 이야기 특집2 2015 구조조정 026 바람과 함께 사라진 한 학기 034 본부에, 본부에 의한, 학생을 위한 구조조정? 044 일러스트 학생자치 046 동아리연합회 선거 062 중앙대 학내언론의 현주소 068 메마른 학생자치에 산하기구 같은 걸 끼얹나...? 078 사람을 만나다 : 현장에 있어 아름다운 을 만나다. 대학, 페미니즘 086 저절로 이뤄진 것은 하나도 없다 - 중앙대 성폭력 사건과 제도를 돌아보며 094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총여학생회 폐지, 성평등위원회의 신설. 그 이후를 상상하다. 098 당신에..
2014 가을겨울 _ 67호 _ 모범대학 중양문화67호 내지_인쇄용.pdf drive.google.com 목차 004 여는글 2014 구조조정 006 결국엔 구조조정, 그 지겨운 이야기 012 개혁 아닌 개악으로 치닫는 정부 대학구조개혁 대학 018 교수가 부족하다? 026 당신을 위한 교양은 없다 034 우리들의 운동장 : 그 많던 학생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038 '마스터키'로 열 수 없었던 학생자치의 문 046 대학평가지표 아래 멍드는 대학 자율성 054 만화 : 교수일기 사람을 만나다 056 지구를 구하는 사람들 사회 066 그 쫒겨난 임차 상인은 어디로 가야합니까 072 집 없는 대학생, 떠도는 청춘 078 의료민영화, 정부를 오해하지 마세요?! 086 탈핵으로 가는 길 092 군의 50가지 그림자 098 하얀 원피스, 그녀의 담배 연..
2014 봄여름 _ 66호 목차 006 여는글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008 포토 010 김창인 대자보 전문 012 지금 내가 떠나는 이유 018 그 이후, 그 자리에 남은 우리 학칙개정 020 학칙은 개정됐는데 왜 우리의 자치는 후퇴할까요 026 학칙보다 우선하는 규범, 교육보다 앞서가는 통제 화려한 캠퍼스의 어두운 단면 032 포토 034 신캠퍼스 연대기 040 우리도 중앙대학교 학생입니다 044 안성학생 잔혹사 사람을 만나다 048 봄날의 무지개를 좋아하세요? 058 만화 : 중조부님 실종일기 사회 060 구조개혁 추진계획, 정말 '개혁'입니까? 066 이제는 지방으로 돌려보내자 070 기억되지 못하는 이름들에 관한 에세이 072 빈곤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요구 076 '노랑봉투 캠페인'을 계기로 다시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