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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2

중앙대 학생 맞나요? 2016 안성캠퍼스 수습위원 최초롱 “앞으로 안성캠퍼스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앙대의 한 쪽 날개로 활약할 것이다” 지난 2월 김창수 신임 총장이 취임사에서 한 말이다. 그렇다면 총장이 말한 한 쪽 날개인 안성캠퍼스는 어떠할까. 2015년 기준 서울캠퍼스 재학생수는 16,547명에 달하지만, 안성캠퍼스 재학생 수는 6,907명으로 서울캠퍼스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같은 날개라고 하기에는 인원부터 너무나 빈약해 보인다. 어쩌다가 중앙대의 한 쪽 날개는 반 토막이 되어버렸을까. 안성캠퍼스 공동화의시작-신캠퍼스의몰락 안성캠에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다. 어딜 가든 사람이 북적북적한 서울캠퍼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서울캠 학생에게는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 서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2020. 4. 2.
두산에 의한 두산을 위한 학교의 건물 편집위원 박기현 올해는 중앙대의 백주년이기도 하지만, 두산이 재단을 인수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두산이 대학을 인수할 당시, ‘천원재단’이라 불리던 수림재단에 대한 실망만큼이나 재벌 재단에 대한 기대가 컸다. 두산이 재단을 인수하면 막대한 재단전입금으로 대학에 확실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새로 취임한 박용성 이사장은 “이름만 빼고 다 바꾸겠다”며 확실한 변화를 예고했다. 기대에 부응하듯 호화스러운 건물이 몇 년 지나지 않아 지어지기 시작했다. 두산 인수 후 10년간 새로 지어진 건물은 총 5개다. 1차 기숙사(308관), 약학대학 및 R&D센터(102관), 2차 기숙사(309관), 백주년기념관(310관), 병원 다정관이다. 총 2800억에 이르는 막대한 건설비가 들었다. 그러나 모든 건..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