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1 학생, 연구자, 노동자 그 사이 어딘가 -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을 만나다 인터뷰 진행 및 편집 : 편집위원 홍용택 인터뷰 정리 : 수습위원 임시동, 편집위원 신동우 학내에도 일하는 학생들이 있다. 근로장학생, 조교, 연구원들이 일한다. 대가는 장학금으로 돌아온다. 노동하지만 노동하지 않는다. 장학이라는 말이 언제나 걸림돌이 된다. 동국대학교는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학내 청소노동자의 인원을 감축하고 그 자리에 근로장학생을 모집했다. 동국대학교는 근로장학생에게 “좋은 아르바이트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 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행정조교 대량 해고 사태에서 조교들이 받는 돈은 장학금이기에 해고가 아닌 장학금기간만료라고 일축했다. “좋은 아르바이트”라는 말에서 대학은 학생을 노동력으로 다룬다. 해고가 아니라는 말에는 대학이 학생의 노동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드러난다. 대학에서 노.. 2020.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