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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개방모집제도2

전공개방모집제도,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편집위원 조용주 편집위원 박기현 대학본부는 지금껏 수차례 기존의 학과제에 변화를 시도했다. 한 해 걸러 한 번꼴이었고 대부분 대학본부의 의지가 관철됐다. 그것을 구조조정, 광역화라 불렀다. 이번에 본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전공개방모집제도는 구조조정, 광역화로 불리지 않는다. 통·폐합을 하지도, 학과의 틀을 넘어서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공개방모집제도를 구조조정, 광역화와 동떨어진 것으로 볼 수 없다. 전공개방모집제도는 구조조정과 광역화에서 교묘하게 두어 발 물러난 결과다. 방식은 구조조정부터 전공개방모집제도까지 변했지만 큰 틀에서는 변하지 않았다. 전공개방모집제도는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제도다. 위의 그림 A는 기존의 학과제다. 정시와 수시를 모두 학과 단위로 뽑는다. 그림 B는 전공개방모집제.. 2020. 4. 11.
학생을 위한 전공개방제도 될 수 있을까? 수습위원 우다영 전공개방모집제도의 등장 학교본부는 4월 4일 전공개방모집제도 설명회에서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후 진로 모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전공개방모집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본부의 갑작스러운 전공개방모집제도 시행 발표는 학생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전공개방모집제도는 말 그대로 학과를 개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각 학과 정시 입학 인원의 일정 비율(학교본부 권고 비율 20%)을 이 제도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 제도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때 그 학과에 남을지 아니면 전과할 것인지 선택한다. 전과를 원할 경우 희망 학과의 개론 과목을 수강하고 그 학과에서 제시하는 조건들을 충족하면 된다. 매년 학과별 입시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듯 단과대 내에 인기학과가 존재한다. 본부는 이를..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