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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2

당신 곁의 퀴어, <레인보우 피쉬>를 만나다 편집위원 윤성빈  "우리 대학에 무지개 물고기가 산다?" 어릴 적 읽던 동화 . 주인공 무지개 물고기는  예쁜 비늘을 반짝이며 당당하게 바다를 헤엄칩니다. 바다는 무지개 물고기가 비늘을 반짝이며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안전한 곳이죠.  그럼 시선을 옮겨, 중앙대학교가 바다라 가정해봅시다. 무지개 물고기에게 이곳은 안전할까요? 여기 우리 학교에 사는 무지개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봄과는 또다른 설렘을 가진, 겨울의 캠퍼스에서 청룡탕으로 다시 돌아온  레인보우 피쉬의 이남기 씨와 권미강 씨를 소개합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남기: 안녕하세요. 이남기입니다. 오픈리게이이고, 레인보우피쉬의 대표입니다.미강: 저는 권미강입니다. 레인보우피쉬의 운영진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 레인보우피쉬는 어떤 곳인.. 2024. 2. 3.
채식'주의'는 선호가 아니다 편집위원 김윤진 “나 채식해” “왜, 다이어트해?” 채식주의는 개인적인 선호가 아니다. 비윤리적인 축산산업, 우리 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 내린 육식 습관을 부정하는 실천이다. 일상은 제도권 못지않게 정치의 영역이다. 불공정한 계약관계에 대한 거부의 일환으로 ‘공정거래 커피’를 마신다. 여성과 아동 노동착취에 반대하기 위해 ‘H&M 불매운동’을 하기도 한다. 채식도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가치관을 보여주는 정치적 행동이다. 채식주의는 살을 빼기 위한 혹은 편식에 의한 단순 선호가 아니다.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건 우리가 무엇에 반대하는지 또 어떤 지향점을 가지는지 보여준다. 육식에 대한 거부는 배려해야 할 개인의 가치관 그 이상으로 보편적인 ‘옳음’을 실천하는 행위이다. 당신은 종차별주의자인가요? 동물을 떠올렸..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