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청소노조 #노동자 #중앙대학교 #교섭창구단일화 #용역업체 #교섭 #교섭노조1 목소리 : 끝나지 않은 - 청소노동자의 선전전 - 부편집장 석기범 “여러분, 다 같이 외쳐 볼까요?”“교섭권을 보장하라! 교섭권을 보장하라!” 2024년 4월, 쨍쨍한 햇볕도 그들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마루 앞에서 청소노동자들이 플래카드를 들었다. “집단교섭 투쟁”. 그들의 플래카드에 적혀 있는 단어는, 앞으로의 일정이 험난할 것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서울캠퍼스의 청소노동자들은 3월부터 생활임금 인상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비단 중앙대학교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이들의 목소리는 서울의 모든 대학사업장에서 들리고 있었다. 청소노동자의 임금 협상에 대한 교섭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된 논쟁거리였다. 덕성여대의 경우, 2023년 타결된 교섭안은 무려 389일간의 투쟁 끝에 얻어낸 절반의 성과였다. 청소노동자들의.. 2024.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