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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보기/2016 봄여름, 70호 <소수의견>

당신이 궁금해해야 할 영화관 이야기

by 교지편집위원회 <중앙문화> 2021. 2. 2.

<70호>, 2016 봄여름

한동혁(인디포럼 상임작가)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 당신은 괜찮으십니까

올해 3월 3일, CGV는 영화관람료 차등화를 도입했다. 스크린과 가까운 앞쪽 20%는 이코노미존, 중간 40%는 스탠더드존, 뒤쪽 40%는 프라임존으로 나눠 이코노미존은 천원 낮게, 프라임존은 천원 높게 가격을 책정했다. CGV가 독점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맥스는 주중 천원, 주말 2천원을 인상했다. 주말에 아이맥스관(3D) 프라임존 좌석에서 관람하면 기존 가격보다 최대 3천원이 오른 2만원에 관람하는 셈이다. 4월 27일, 롯데시네마도 CGV에 이어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시네마는 주중 일반과 심야는 기존 대비 2천원을 인하했지만, 주말 및 공휴일 조조와 프라임 상영을 기존 대비 천원을 인상했다.

CGV는 “가격 다양화 제도는 고객에게 시간과 좌석에 대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무런 질적 상승을 동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가장 수요가 있는 시간대와 좌석의 가격을 상승시킨 점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난색을 표했다. 더욱이 CGV가 스탠더드 화면비율이 아닌 영화를 상영할 시, 응당 해야 하는 레터박스 ‘마스킹'[각주:1]을 하지 않 고 있다는 불만이 고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한 가격 상승이었기에 관객들은 더더욱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 CGV 강남스탠더드존 가격표 ©씨네21

 

그들은 몇 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가

문제는 CGV와 롯데 시네마가 갑작스레 가격 인상을 했어도 관객들은 어쩔 수 없이 CGV와 릇데시네마를 계속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 있다는 것이다. 2016년 5월 18일, 오늘 영화관에서 운영되는 스크린 수는 총 2,974개다.[각주:2] 그 중 CGV가 1,420개, 롯데시네마가 874개를 가지고 있다. 메가박스는 546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3사를 제외한 나머지 소규모 및 독립예술전용 극장들은 134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가 가지고 있는 스크린은 전체 스크린 중 77%에 달한다.

사실상 독과점 상태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대형 영화관들에 대한 관객의 불만은 비단 가격 안상에 그치지 않는다. 가격 인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제기되어 오고 있는 문제는 '스크린 독과점’이다. 올해 2월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969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동안 1,812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의 스크린에서 상영되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 한 〈헤이트풀8> 167개,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31개, 〈킬 미 달링〉 58개, 〈캐롤〉 288개, 〈자객 섭은낭〉 52개, 〈드레스 메이커〉 176개, 〈동주〉 543개, 〈대니쉬 걸〉 246개 등을 다 합친 1,561개보다도 많은 숫자다. 관객들은 극장을 찾아도, 몇 편의 영화만이 상영되고 있는 시간표 앞에서 제한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몇 편의 영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는 스크린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하루에 몇 번 상영 되지 않고, 그마저도 아침 시간대와 새벽 시간대를 배정받기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가 힘들다.

CGV의 모기업인 CJ가 제작 • 배급한 영화들이 보유했던 스크린 수를 확인하면 스크린 독과점의 심각성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2015년 최다관객을 동원한 5편의 영화 〈베테랑(1,341만 명), 〈암살(1,270만 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명) , 〈국제시장(2014년 12월 개봉,  2015년 관객 891만 명, 총 관객 1,426만 명), 〈내부자들(705만 명) 중에서 1,115개의 스크린을 가진 〈베테랑〉,  1,519개의 스크린을 가진 〈암살, 1,044개의 스크린을 가진 〈국제시장〉의 기획제작사가 CJ였다. 나아가 2014년의 최다 관객 동원 영화이자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동원 영화인〈명량(1,761만 명, 1,587개 스크린) 또한 이가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였다. 이는 2005년에 개봉해 313개의 스크린에서 1,051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 2006년에 개봉해 646개의 스크린에서 1,301 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과 비교한다면 10년 사이에 천만 관객이라는 숫자 앞에 1,000개 이상의 스크린이 공식처럼 따리붙고 있다.

© YTN

주목해야 할 점은 20)6년 “646개”의 스크린을 가진 〈괴물〉의 독과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당시 “대형서점에 갔는데 1만 권의 책 중 7,000권이 '괴물’인 것과 같다. 책이라면 다른 경로로도 살 수 있지만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은 작은 영화들을 빛도 못 보게 한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한 교수의 지적[각주:3]은 아직도 유효할 뿐 아니라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커져 버렸다.

스크린 독과점이 초래하는 산업적인 문제도 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4,949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98만 명이 줄었다.[각주:4] 2013년 이후 3년 만에 1분기 관객 수가 5,0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1,708개의 스크린을 갖고도 관객을 222만 명밖에 동원하지 못 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부진을 들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너는 착한 아이(스크린 51개), 〈헤일, 시저!〉(스크린 253개), 〈하이-라이즈〉(스크린 108개 ), 〈아노말리사〉(스크린 93개), 〈트럼보〉(스크린 309개) 등과 비교해 사실상 스크린을 독점하고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전체 관객 수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실망스러운 영화 한 편이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면 관객에게 남은 선택지는 다른 영화를 보는 것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영화 자체를 극장에서 찾아볼 수 없다면, 자연스레 관객은 남아 있는 선택지 바깥의 선택지를 고를 수밖에 없다. 영화관에 가지 않는 것이다.

 

독점보단 경쟁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12월 자사 계열사 배급 영화세 스크린 수, 상영 기간, 상영관 크기 등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 ㈜CJ CGV와 롯데시네마(롯데쇼핑(주))의 차별적 취급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5억원을 부과했다.[각주:5]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고, 영화별 스크린 편성현황을 공개하게 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영화시장에서 대 • 중소기업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애썼다. 이로써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홈페이지[각주:6]를 통해 체인극장별로 특정 영화에 스크린과 상영 회차를 얼마나 배정했는지를 일별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멀티플렉스에서 한 편의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할 수 없도록 법규를 만든 미국과 유럽을 따라 한국도 점차 관련 법규를 손질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3월 발표를 통해 앞으로 한국 예술영화가 전국 상영관에서 안정적으로 상영될 수 있게 '한국 예술영화 의무상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스크린 쿼터를 통해 극장들이 1년 중 73일 동안 예술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사라져가는 극장들

예술전용관의 확산 역시 중요한 문제다. 특히 예술전용관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사안이다. 2014년 10월 경남 유일의 아트시네마였던 거제아트시네마가 폐관했고, 2015년 11월에는 씨네코드 선재가 누적 적자 9억을 이겨내지 못하고 폐관했다. 뒤이어 올해는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과 광화문 미로스페이스, 광화문 스폰지하우스가 운영난을 겪다 결국 잠정 휴관했다. 극장들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문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2015년 7월 이후로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을 폐지했다는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개 안팎의 예술영화전용관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지원사업을 폐지했다. 대신 한 해에 한국 예술영화 48편을 선정해 예술영화전용관 15개 관과 지역 멀티플렉스 10개 관 등 총 25개 관에 유통·배급을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쉽게 말하자면, 도서관(극장) 자체가 아닌 위원회가 고른 책(영화)을 비치(상영)할 때만 지원하겠다는 발언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결정은 전용관을 더더욱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각주:7] 한 해에 100편[각주:8]이 넘는 한국독립장편 영화가 제작된다. 여기에 외국에서 수입해온 예술영화까지 합치면 48편보다 더 많은 수의 작품들이 개봉을 준비한다.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의 폐지는 독립예술 영화 사이에서도 개봉할 수 있는 영화와 그러지 못할 영화의 계급화를 야기하며, 자율성을 갖고 독립예술영화를 프로그래밍 하던 독립예술전용관들의 기존 운영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선택이다.

두 번째 문제는 어쩌면 조금 더 심각한 문제다. 대형 멀티플렉스 3사는 독립예술영화에까지 손을 벌리기 시작했다. CGV 아트하우스 같은 대기업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예술영화 상영 사업에 뛰어들면서 독립예술전용관 을 찾는 관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관객들은 멀티플렉스에서 볼 수 없는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전용관을 찾았다. 그런데 이젠 멀티플렉스에서도 독립 및 예술영화를 볼 수가 있으니, 관객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가깝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플렉스로 향하고 있다. 문제는 멀티플렉스가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이 상업영화를 다루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CJ는 독립예술영화인 〈한공주〉를 직접 배급하면서, CGV에 314개라는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스크린을 지원하며 23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른 독립영화 인 〈10분〉(스크린 23개, 관객 3,200여 명), 〈셔틀콕〉(스크린 31개, 4,600여 명)과 비교해 100배 이상의 규모이다. 이는 예술의 속성도 가지고 있는 영화의 본질을 그저 산업의 속성으로만 이해해 독립예술영화 마저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 아래 묶어두려는 시도다.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앞서 말했듯, 소규모 및 독립예술전용 극장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기업 영화관이 채우게 되자 발생하는 문제는 대기업 3사에서 다루지 않는 독립예술영화의 경우 갈수록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소규모 독립예술전용 극장들은 대형 3사에 걸리지 못한 영화들의 방어선 같은 곳이었다. 2015년 8월 개봉해 1만 4천명이라는 독립 영화로서는 많은 관객과 만났으며, 씨네21 선정 2015년 한국영화 5위에 오르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위로공단〉은 34개의 스크린 중 15개가 CGV, 5개가 메가박스, 14개가 독립예술전용관이었다. 마찬가지로 2015년 6월 개봉해 3만6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수의 관객과 만났으며, 씨네21 선정 2015년 한국영화 2위에 올랐던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46개의 스크린 중 독립예술전용극장이 16개 에 달했다. 위의 영화들에게 독립예술전용관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적은 관객들과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 관객들의 관심도가 극영화에 비해 저조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의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2015년 7월 개봉한 〈밀양 아리랑〉은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수작이지만, 3.000명의 관객을 모으는 동안 전국 14개의 스크린 중 단 메가박스에서만 2개의 스크린을 가졌을 뿐, 12개의 스크린이 모두 독립예술전용 극장이 었다. 독립예술전용관이 없었다면 애초에 개봉이 불기능했을지도 모르는 영화인 것이다. 독립예술전용관은 점점 사라지고, 대형 3사가 다루는 독립예술전용관 지분이 점점 늘어간다면 결국 독립예술영화마저 기업의 입맛에 맞게끔 매뉴얼화 되어 만들어지게 된다. 기업의 눈에 들지 않는 이상 영화가 개봉되는 것이 한국에서 아예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시선을 담은 영화, 관객에게는 낯설지만 미학적으로는 가치 있는 예술영화,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영화들은 얼마 후에는 찾아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독립예술전용 극장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결국 다양한 영화들이 제작될 가능성을 축소하는 일이며, 동시에 관객들 입장에서도 다양한 영화와 만날 수 있는 길이 점점 더 차단되고 있다는 징조다.

 

영화를 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영화과 학생이었고, 영화학도가 되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영화를 사랑했던 씨네필이었다. 영화관은 내게 학교였고, 스크린 속 이미지와 사운드들은 내게 세상과 동의어였다. 20대 초반, 영화학도로서 살며 느낀 것은, 힌국이 영화를 민들기에 썩 좋은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과의 목표는, 어쨌든 입봉(데뷔) 감독을 많이 배출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커리큘럼의 방향을 상업영화 제작과정에 맞춰 열심히 가르쳐도, 졸업할 때 감독이 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졸업하는 학생은 그 학번 40명 안팎의 인원 중 1명도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만큼 한국에서 감독이 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기업의 입맛에 맞춘 영화가 아닌 스스로의 독립성과 예술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영화를 하고자 한다 해도, 국가기관에서 진행하는 독립영화지원 사업에 지원해도 293편 중 26편[각주:9]만 지원해주는 현실 앞에 제작비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찌어찌 아르바이트하고 스탭들과 십시일반 제작비를 마련해 영화를 찍는다고 한들, 유명 배우 하나 나오지 않는 독립영화가 극장에 걸릴 확률은 너무 낮다. 관객의 입장도 위태롭긴 마찬가지다. ‘나’와 만나서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꽃 피울 지 모르는 영화들이, 자본의 논리 안에서, 산업의 논리 안에서 무시당하고 배제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의 기능성은 한없이 작아지고만 있다. 영화를 꿈꾼다는 것, 영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이 인생을 살며 만난 최고의 영화는 전부 각기 다른 영화들이다. 그 영 화‘들’이라는 복수를 단수로 바꿔버리면 안 된다. 한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가는 것 이상으로 여러 영화를 여러 사람이 각자 만나는 것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떠올리자. 영화관의 다양성이 점점 더 좁아질수록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영화의 다양성 또한 점점 더 빈곤해지고 있음을 우선 인정하자. 극장이 특권을 가진 영화들만이 입장할 수 있는 장소가 되지 않기를, 우리 각자가 만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영화가 되어 공평하게 극장이라는 장소에 들어갈 수 있기를. 꿈꾸자. 그리고 아직 그렇게 되지 못한 현실을 궁금해하자.

  1. 레터박스 마스킹이란 상영관과 스크린의 화면비율이 다른 경우, 스크린의 남는 부분을 가림막이나 커튼으로 가리는 것을 뜻한다. 마스킹을 하지 않는 경우 스크린에 남는 공간(레터박스)이 남아 집중도를 떨어뜨리며, 감독의 의도를 훼손시킬 수도 있다. [본문으로]
  2. 2016년 5월 18일 기준, 영화진홍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본문으로]
  3. 황세원, “‘괴물'… 흥행 원인과 의미”, 쿠키뉴스, 2006.08.11. [본문으로]
  4. 영화진흥위원회, 「2016년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 [본문으로]
  5. 최현용,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시장의 공정한 경쟁 가능할까”, 씨네21, 2016.01.18. [본문으로]
  6. kobis.or.kr [본문으로]
  7. 최성열, "[국내뉴스] 또 하나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사라진다”, 씨네21, 2015.10.30. [본문으로]
  8.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작품공모에 장편 영화 105편이 접수되었다. [본문으로]
  9. 영화진홍위원회 2015년도 하반기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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