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제1 서울에서 시골쥐로 살아남기: 중앙대 학생 주거에 대한 고찰 편집위원 손수민 사진촬영 손수민 인포그래픽 손수민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시골쥐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시골쥐의 오랜 꿈은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었어요. 서울에서의 대학 생활을 상상하는 시골쥐의 얼굴은 묘하게 상기되어 있었죠. 그렇게 시골쥐는 열심히 공부해 당당히 ‘중앙대학교’ 합격증을 손에 쥐었어요. 신이 난 시골쥐는 친구들에게 합격 소식을 알렸어요. "내가 드디어 서울에 간다니! 대학 생활이 너무 기대돼!" 쥐 친구들은 작은 손을 모아 박수 치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어요. 그때 한 쥐가 물었어요. "근데 서울에 살 곳 있어?" “···” 순간 시골쥐의 표정은 어두워졌어요. 한숨만 푸욱 쉬던 시골쥐는 입을 열었어요. "나 어디서 살아야 하지..." .. 2024.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