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소연1 내 장례식에 개를 풀어라 - 소설 <그 개와 혁명>을 읽고 편집위원 김한솔 줄거리더보기화자 '수민'은 암에 걸린 아버지를 돌본다. 아버지를 '태수 씨'라는 새 이름으로 부르는 수민은 동생 '수진'과 함께 그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태수 씨는 자신의 장례식에 키우던 개 '유자'를 데려오길 바랐다. 이에 수민과 수진은, 과거 태수 씨와 학생운동을 하다 갈라선 '성식이 형'을 설득해 '마지막 훼방'을 도모한다. 성식이 형은 태수 씨가 타고 다니던 휠체어에 유자를 태워 오고, 케이지에서 나온 유자는 장례식장을 엉망으로 만든다. 화를 내는 엄마에게, 수민은 수첩에 적힌 태수 씨의 마지막 지령을 읽어준다. 생전 그의 목소리를 따라 하며, 활짝 웃는 영정사진에 시선을 둔 채."공 여사, 자중하시오. 우리의 적은 제도잖아." *전문은 단행본 『사랑과 결함』과 『그 개와 혁명.. 2025.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