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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타임2

당신 곁의 커뮤니티 편집장 김민지 부편집장 김가윤 수습위원 김세원 중문 씨는 일어나자마자 초점도 맞지 않는 눈으로 휴대폰을 확인한다. 밤사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확인하는 것은 현대인의 미덕! 아니나 다를까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의 알림이 두둑이 쌓여 있다. ‘대외 활동 스펙 없이 대기업 합격한 후기’. 쳇, 웃기고 있군. ‘당신은 따봉도치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이건 공감 눌러 줘야지. ‘팩트) 붕어빵 논란은 이게 맞음’. 어? 무슨 논란? 중문 씨는 홀린 듯 게시글에 들어간다. 글쓴이는 자신의 논리력을 한껏 뽐내는 어투로 사건의 개요를 설명한다. 있어 보이는 사진과 통계는 덤이다. 중문 씨는 작년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던 걸 기억해 낸다. 에타에도 철이 있다. 가슴팍을 파고드는 시린 바람이 불면 붕어.. 2022. 12. 26.
에브리타임, 정말 모두를 위한 공간인가 ― '에타'를 설명하는 두 가지 키워드 객원편집위원 이지형 전국 1위 대학 커뮤니티, 살아있는 정보의 장 에브리타임 대학생치고 에브리타임(에타)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돕는 시간표 관리 서비스로 2010년 첫선을 보였다. 초기에는 단지 시간표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었으나,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나갔다. 현재 전국 400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입자는 363만 명, 작성된 시간표 1,475만 개, 작성된 게시글은 무려 4억 3,374만 건에 이른다. ‘대학생 필수 어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브리타임의 핵심 기능은 시간표 관리 서비스지만, 커뮤니티 기능 역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학교 인증을 통해 해당 학교 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익명..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