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1 전주, 북촌, 그리고 베니스 전 지구적 관광 열풍 속 주민들은 어디에 편집위원 노치원 반찬거리를 사러 집 밖으로 나섰다. 거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흥정하는 언성으로 가득했다. 아무리 인파를 헤집고 두리번거려 도 식료품 기세는 끝끝내 나오지 않는다 다만 구찌와 프라다의 매 장만이 오가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할 뿐이다. 최근 환경영화제에서 상영한 다큐멘터리〈베니스. 내 사랑I Love Venice〉이 보여준 베니스 거주민들의 현실 이디-. 베니스 인 구는 14만 명에서 현재 6만이 채 안 될 정도로 줄었지만 베니스의 하루 방문객은 10만 명이 넘는다. 남아있는 시민들은 ■이 도시는 밤이면 꺼져버리는 테마공원이 아니며 시민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연기자가 아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거리로 나서야만 했다. 비단 해 외토 픽에 불과한 이야깃거리..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