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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80호 <끝말잇기>/사람을 만나다2

"기후위기의 원인은 자본주의에요" 〈대학생 기후행동 중앙대지부〉를 만나다 수습위원 하윤지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 녹아내리는 북극의 빙하, 서식지를 잃어가는 동식물들. 우리는 어려서부터 ‘기후위기’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양치질할 때 컵 쓰기, 냉장고 문 오래 열지 않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각자의 노력도 해왔을 것이다. 그런데도 기후위기를 벗어나기는커녕 점점 더 깊은 위기로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후위기를 유발하는 주체와 피해를 받는 객체는 다른 것 같은데, 이러한 기후위기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생 기후행동 중앙대지부〉는 이 의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단체다. 기후위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한 관점과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준 〈대학생 기후행동 중앙대지부〉를 5월 13일, 상도에서 만났다. 1. 안.. 2021. 6. 23.
껍데기는 가라, '탈곡기'와 함께한 진솔한 인터뷰 수습위원 석기범 지난 4월 6일, 대학본부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기 위한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8년 만에 학생총회가 열렸다. 비록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되었지만, 이후 자발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줌(ZOOM)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이 논의의 중심에는 (이하 탈곡기)가 있었다. 탈곡기와 학우들이 만들어낸 650여명의 연서명이 학생총회 소집을 이끌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대중적인 조직 〈탈곡기〉. 학생자치로 가는 길 위에 그리고 그 중심에 〈탈곡기〉가 있다. 탈곡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탈곡기가 ‘등록금 반환’을 위한 단체라고 생각해 왔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그들이 학생총회를 소집하려 한 것은 학교에 운영정보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서였다. 아직도 탈곡..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