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의한 두산을 위한 학교의 건물

두산에 의한 두산을 위한 학교의 건물

편집위원 박기현 올해는 중앙대의 백주년이기도 하지만, 두산이 재단을 인수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두산이 대학을 인수할 당시, ‘천원재단’이라 불리던 수림재단에 대한 실망만큼이나 재벌 재단에 대한 기대가 컸다. 두산이 재단을 인수하면 막대한 재단전입금으로 대학에 확실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새로 취임한

“강사는 토너가 아니다” – 강사대량해고계획

“강사는 토너가 아니다” – 강사대량해고계획

편집위원 박기현   중앙대가 강사 대량해고를 계획했다. 언제나 대학이 필요하면 고용하고, 또 쉽게 해고했던 강사였다. 내년에는 강사의 고용환경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강사법 시행이 예상된다. 중앙대는 강사법 시행 시 재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내년까지 강사를 상당수 해고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강사들의 임금

그날 총여학생회는 어떻게 없어졌나

그날 총여학생회는 어떻게 없어졌나

편집장 신현욱 서울권 대학 몇 곳에서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폐지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던 때였다. 대학가에 분 총여 폐지의 바람은 생각보다 빨리 중앙대학교에 도달했다. “총여학생회 체제 전환 및 특별기구 개편에 관한 논의 및 의결.” 안성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일주일

융합이라는 변명

편집위원 우다영, 임시동 “인문학 혹은 기초교양에 대한 이해가 애플을 애플답게 만듭니다.” 아이폰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가 2011년 연설에서 한 말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은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정책에 큰 영향을 주었다. 교육부는 이후 인문학과 공학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강조하였다.

“난민은 삶에서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겪었던 사람들일 뿐이다”

“난민은 삶에서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겪었던 사람들일 뿐이다”

편집위원 임시동 올 4월 제주도에 예멘 난민 500여 명이 입국했다. 매스컴은 이를 연일 보도했다. 난민혐오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난민신청만 해도 생계비를 지원받는다, 난민이 아니라 돈 벌러 왔다 등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 마약과 총을 든 난민 사진부터 외국에서 일어난 난민 범죄가 SNS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