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속의 학생 자치, 그 탈정치화에 관하여

무관심 속의 학생 자치, 그 탈정치화에 관하여

“투표하고 가세요!” 매 학기 초, 광활한 경영경제관 1층 로비를 가득 채우는 목소리가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 후보자, 선거 운동본부원들의 구호이다. 교정을 울리는 이 목소리는 공허한 외침이 될 때가 많다. 60대 총학생회 ‘온’은 연장투표 끝에 55.82% 투표율을 기록하며 힘겹게 당선되었다. 특별한 경우가

전공개방모집제도,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전공개방모집제도,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편집위원 조용주 편집위원 박기현 대학본부는 지금껏 수차례 기존의 학과제에 변화를 시도했다. 한 해 걸러 한 번꼴이었고 대부분 대학본부의 의지가 관철됐다. 그것을 구조조정, 광역화라 불렀다. 이번에 본부가 도입한 전공개방모집제도는 구조조정, 광역화라 불리지 않는다. 통·폐합을 하지도, 학과의 틀을 넘어서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을 만나다.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을 만나다.

인터뷰 진행 및 편집 : 편집위원 홍용택 인터뷰 정리 : 수습위원 임시동, 편집위원 신동우 (▲출처: 한겨레) 학내에도 일하는 학생들이 있다. 근로장학생, 조교, 연구원들이 일한다. 대가는 장학금으로 돌아온다. 노동하지만 노동하지 않는다. 장학이라는 말이 언제나 걸림돌이 된다. 동국대학교는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학내

누구를 위한 등록금 인상인가?

누구를 위한 등록금 인상인가?

편집위원 박기현 등록금이 올랐다. 분명 민감한 이슈인데도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전학대회 안건에도 없었다. 대자보 한 장 붙지 않았다. 자그마치 5% 인상이다. 심지어 2년 연속이다. 조승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이번 인상을 놓고 인상된 만큼 투자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등록금 인상 반대에 앞장서왔던

현실적 합리성이라는 익숙함

편집위원 신동우   새 학기가 시작된다. 새로운 학생들과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수업이 시작된다. 교실에 들어와 빈자리에 앉는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본다. 몇 명쯤 들으려나. 내심 많지 않기를 바란다. 학칙 상 한 수업의 재적인원이 20명 이하일 때 절대평가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