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오늘

대학, 오늘

수습위원 이누리 작년 가을 입학면접을 보러 왔던 날,내가 바라보았던 대학을 기억한다.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교복차림의 나를 흘끔거리는 몇몇의 시선들과 내 키의 몇 갑절은 더 되어나를 압도했던 높은 건물들, 무엇보다 아무도 밟지 않는 캠퍼스의 잔디밭. 온갖 낯선 것들을 마주하며,일단은 붙고 봐야겠다는 심정으로손안에

세월호 사건과 주권의 정치

세월호 사건과 주권의 정치

수유너머R 연구원 박정수 이제 그만 하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유가족 농성이 76일 만에 청운동에서 철수했다. 그들이 지키고 있던 것은 장소만이 아니라 특정한 시간, 즉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그 시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지금 그 기억의 시공간(chronotope)을 지키려는

교수가 부족하다?

교수가 부족하다?

편집위원 채효석, 이찬민    그렇다. 정확히 말해, ‘전임교수(전임교원)’가 부족하다. 학생은 모든 교원을 ‘교수님’이라 부르지만, 사실 교원에도 직급이 존재한다. 교원은 크게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으로 구분한다. 전임 교원이란 학교에 소속되어 교육·연구 활동을 전담하는 교원을 말한다. 전임교원은 정교수, 부교수, 조교수로 구분한다.전임교원은 높은 임금, 재임용과 승진,

결국엔 구조조정, 그 지겨운 이야기

결국엔 구조조정, 그 지겨운 이야기

편집위원 노치원    또 구조조정이다. 지난 8월 28일, 중앙인 커뮤니티에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대학본 부는 이번 구조조정의 목적에 대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학구조 개혁’의 평가에 대비하여 인원을 감축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재단 교체 이후 2010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은 11년, 13년도 에 이어 이번이

여는 글 – 67호 <모범대학>

여는 글 – 67호 <모범대학>

편집장 이슬샘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중앙대학교에 방문했습니다. 황 장관이 취임 후 첫 발을 내딛은 대학이 바로 우리 학교라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습니다. 그는 간담회 자리에서 “중앙대는 학사운영·교원연구·산학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온 대학구조개혁의 모범”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