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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Q 페미니스트&퀴어 영화제 – 다양 성(性)을 묻다

편집위원 고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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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4일간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제 1회 FUQ (Feminists Unite with Queers)영화제가 열렸다. FUQ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와 강연을 통해 페미니즘과 퀴어 이슈를 공유하고 같이 토의하며 해당 문제에 대한 학내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매년 각 해애 가장 의미 있었던 페미니즘과 퀴어 이슈를 주제로 다룬다. 올해는 ‘대학 내 성폭력’과 ‘퀴어 입문 : 고정관념 깨기’를 주제로 다음과 같은 일정에 따라 영화제가 진행되었다.

 

 

<페미니즘 : 대학 내 성폭력>

대학 내 성폭력이라는 주제는 익숙함과 동시에 낯설다. 교육기관으로써 대학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상징성은 학내 성폭력 사건들을 보다 쉽게 은폐시켜왔다. 학내 성범죄 현황을 제출하기 거부하는 대학들로 인해 제대로 된 성범죄피해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1

그러나 대학 안에서 성폭력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작년 12월 이슈 되었던 학내 A교수 성추행사건 2 혹은 올해 6월 신고접수 된 B교수 성추행사건 3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술자리에서 ‘산 넘어 산’같은 게임을 배우고 축제 주점에서 바니걸 복장의 여대생들이 나른 술을 마신다. 교수는 “너는 얼굴이 예쁘니 공부는 안 해도 되지~”라고 학생에게 말하며 부끄럼이 없다. 낡은 여성이데올로기에 근거한 성폭력은 학내외 도처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문제제기는커녕 그것이 문제라는 인식조차 부재한 상황이다. 둔감한 대학사회는 결국 모든 문제를 개인의 예민함으로 치환한다.
예민함을 잃은 대학사회 속에서 FUQ는 대학 내 성폭력을 주제로 미국대학 내 성폭력을 다룬 <더 헌팅 그라운드>를 상영하고 학우들과 감상평을 나누며 GV를 진행했다. 이튿날은 <쾌락과 위험 사이, 욕망과 폭력 사이 : 젠더폭력의 관점에서 성폭력 바라보기>라는 제목의 공개강연이 뒤따랐다.

1일차

더 헌팅 그라운드
커버 딕│미국│2014│90‘│다큐멘터리
GV│송란희│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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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1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할 것입니다.”
– <더 헌팅 그라운드> 中

영화에 따르면 미국 여대생 5명 중 1명은 성폭력을 경험하며 이 중 단 5%만이 성폭력 피해사실을 신고한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대학의 태도로 인해 가해자가 처벌되는 경우마저 극히 드물다. 영화는 믿기 힘들만큼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내 성폭력과 이를 은폐하려는 대학본부에 맞서 싸우는 ‘성폭력 생존자’들을 조명한다. 생존자들은 매스컴을 통해 자신의 피해경험과 그를 은폐하려는 대학 당국의 태도를 밝힘으로써 스스로를 소비해 논의를 형성하고, 성폭행 피해자의 재생산을 막기 위한 지지자들을 확보해 나간다.

Q. 영화에서 계속 성폭력 ‘생존자’라는 단어가 사용됐는데, 피해자와 생존자 사이의 의미차이가 궁금했어요.
A. 나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닌,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해가는 힘과 용기를 지닌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생존자라는 단어를 사용해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는 있지만, 모두가 생존자가 되기는 어려워요. 생존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피해경험을 스스로 구조화 하고 맥락화 시켜야하는데 그 과정이 매우 어렵고 또 고통스러우니까요. 사실 모든 피해자가 생존자가 될 의무 있는 것은 아니에요.

Q. 영화에서는 마초적인 소수의 남학생 집단을 가해자로 강조했는데 한편으로는 보편적인 가해경험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 강간과 같은 극단적인 형태의 성폭력만을 중심으로 다루었는데, 보다 일상적인 형태의 성폭력 4에 대한 논의가 없는 점이 아쉬웠어요.
A. 이슈파이팅을 위해 불가피하게 누구나 동의하고 분노할 수 있는 사례를 선별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러나 강간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성폭력 담론은 피해자 본인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위험하죠. 보다 빈번히 일어나는 일상적성폭력의 피해자로 하여금 내가 당한 것 정도는 폭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할지도 모르니까요.

2일차

쾌락과 위험 사이, 욕망과 폭력 사이
이나영│중앙대학교 사회학 교수

*다음은 행사 중 진행된 강연내용을 편집자가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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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성폭력

대학 내 성폭력사건은 다른 성폭력 사건보다 더 쉽게 주목받는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교육기관으로써 가장 해방되어야 할 공간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특히 교수가 학생을 가해한 경우, 사회의 지성인이라고 일컬어지는 교수의 지위와 학생들 간의 권력차이가 사람들을 더욱 분노하기 쉽게 한다.
요즘 들어 대학 내 성희롱 문제가 외연화 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자료에 따르면 성희롱진정사건 중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사건이 12.5%고, 그 중 대학에서 발생한 사건이 40.5%다. 5전체 성폭력 사건 중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대학은 공공기관 중 비교적으로 상담실 설치나 예산확보등 제도화 정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으로 성폭력상담기구를 운영하는 곳은 17%에 불과하다. 6 대학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은 주체에 따라 교수·교직원-학생 간, 학생-학생 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교수나 교직원과 학생 사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은 대게 조건형 성희롱에 해당한다. 직위나 직업안전성과 같은 권력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성희롱인 것이다. 이 경우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거절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된다. 거절 할 경우 직접적인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학생-학생 간 성희롱의 경우, 성희롱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서 문제된다. 사진 속 여성은 단순히 ‘야해서’가 아니라, 남성화된 욕망이 문제된다. 객체화된 여성이라는 프레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동조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적 위계를 재생산 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권력과 성폭력

우리나라에서 성폭력 담론은 흔히 피해자의 예민함 혹은 가해자의 특수성과 같은 개인적 수준에서만 이루어진다. 사건을 일상적이고 사사로운 일로 일축하며 피해자의 민감성을 힐난하거나 가해자의 불우했던 성장배경, 특이한 성적취향 등을 주목한다. 그러나 성폭력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이 아닌 비대칭적 권력관계에 있다. 이때의 권력관계는 신체적 힘이나 사회적 인식, 인종, 직업, 성적지향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된다.
미국에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백인보다 유색인종의 성희롱피해빈도가 더 높고, 전문직에 비해 서비스직 종사자의 피해빈도가 더 높다. 뿐만 아니라 트렌스젠더의 90%는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하며 LGBT중 성희롱 경험 있는 사람은 적어도 70%가 넘는다. 조건에 따라 성폭력발생빈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은 곧 조건에서 발생한 권력관계가 성폭력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폭력은 단순한 개인 혹은 여성의 문제가 아닌,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행위’로 인식돼야하는 것이다.
다양한 권력관계 중 특히 ‘여성’을 주된 피해자로 만드는 것은 남성의 성애화 된 권력이다. 남자는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다, 여자는 밤늦게 돌아다니면 안된다, 등 이 뿌리 깊은 남성의 남성중심적 사고체계는 곧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여성-지배하는 남성‘이라는 남성성의 확증기제로 작동한다. 가해자는 가해순간 여성을 지배하는 강한‘남성’으로 군림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적 권력이 있다면 권력을 통해, 사회적 권력이 없다면 물리적 힘을 동원해서라도 성폭력을 저지르며 ‘남성성’을 재확립한다. 남성이 가해자로 등장하는(거의 대부분의) 7성폭력의 경우 젠더에 따른 위계를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젠더폭력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성폭력을 사전방지하려면 성평등적인 사회적분위기 뿐만 아니라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성평등문제를 관할하는 위원장과 공정한 사건처리 제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예방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한 성희롱 교육이 아닌 젠더나 섹슈얼리티에 대한 포괄적 교육을 통한 구성원들의 의식향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퀴어입문 : 고정관념 깨기>

우리는 수많은 성별고정관념들 속에서 살아간다. 너 남자친구(여자친구) 있어? 라는 말이 자연스럽고, 남여화장실의 구분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는 다양한 성적지향이 있고 다양한 성별정체성이 있다. 남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이 곤혹스러운 레즈비언이 있으며 남녀화장실 중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 혼란스러운 젠더퀴어 8가 있다.
우리는 종종 낯선 것을 배제해버린 채 사고하고 행동한다. 그리고 그 무신경함은 대개 고정관념에서 비롯한다. FUQ는 고정관념 깨기를 주제로 <시스섹시즘 : 이성애주의 규범 묻기>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고, 퀴어 공동체 ‘버진레짐‘을 다룬 영화 을 상영했다.

3일차

시스섹시즘 : 이성애주의 규범성 묻기
루인│퀴어아카이브 퀴어락 활동가

*다음은 행사 중 진행된 강연내용을 편집자가 정리한 것입니다.

사진 5

시스섹시즘

시스섹시즘은 섹시즘과 연속선상에 있으면서도 다른 인식론에서 출발했다. 섹시즘이 여성과 남성이란 이분법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문제 삼기 위해 등장한 용어라면, 시스섹시즘은 여성과 남성이란 이원젠더규범 자체를 문제 삼으면서 차별 구조를 논한다. 이것은 퀴어 맥락에서 섹시즘 혹은 페미니즘을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다.

지배규범과 비규범성

퀴어는 자주 혐오의 대상이 된다. 퀴어퍼레이드 기사에는 온갖 비난들이 뒤따르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렸던 퀴어영화제 부스행사에서는 그 설치물이 찢기기도 했다. 이성애중심주의라는 사회의 지배규범이 작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퀴어에 대한 혐오를 통해 이성애규범이 더욱 공고해진다는 점에서 이성애규범은 이성애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에 훼손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확립해나간다고도 볼 수 있다. 규범이 위협받을 때면 규범은 반대가치에 대한 훼손을 통해 재작동한다. 이는 곧 이성애중심주의와 이원젠더가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사회적으로 학습된 규범임을 반증한다.
규범은 매우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작용하기에 이를 인식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이미 너무 자연스러워진 지배규범은 이성애주의에 대해 질문 혹은 의문을 허용하지 않는다. 동성애 전문가는 많지만, 이성애 강사는 없다. 이성애는 설명의 대상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 이다. 동성애에 관한 질문 또한 ‘어떻게 남자가 남자를 좋아할 수 있나요?’와 같이 항상 이성애중심적인 시선에서 설정된다.

어떻게 질문의 틀을 바꿀 것인가?

이원젠더규범 9은 성별이 두 개라는 사회적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성별정체성은 좌표축에 위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한 축을 여성성이라고 두고 다른 한 축을 남성성이라고 두었을 때, 여성성과 남성성은 둘 다 100일수도 있고 둘 다 0일 수도 있다. 10여성성이 100이고 남성성은 0인 여성이 있을 수도 있고 반대인 남성이 있을 수도 있다. 개개인의 성별정체성은 평면구도 위 어느 곳에나 모두 위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성과 남성 두 가지 성별 중 하나에 귀속되어야만 사회적 시민성을 취득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상에 표기된 숫자가 스스로를 규정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는 남성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주민등록증상 1번으로 기재되어있는 경우, 사회는 그를 남성으로 규정짓는다. 어느 트랜스젠더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가길 거부했다. 자신이 주민등록상의 성별로 규정되고, 남자병실로 보내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성기는 흔히 성별의 1차적인 표지가 된다. 물론 상대방의 성기를 직접 확인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머리나 행동, 수염등을 통해 상대방의 성기를 유추하고 결론짓는다. 트랜스젠더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소년의 친구들은 주인공의 바지를 벗기고 여성기를 노출시키며 주인공에게 너는 여성임을 인정하라, 고 강요한다. 그러나 성기는 해당개인의 성별정체성을 나타내는 완벽한 지표가 될 수 없다. 남성기와 여성형 염색체를 동시에 가진 사람도 있고, 페니스와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가진 사람도 있다. 위의 가정법은 이들의 존재를 규정하지 못한다. 성기는 개인의 성적지표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별정체성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이다.

4일차

인 더 턴
에리카 트렘블레이│캐나다│2014│113‘│다큐멘터리
GV│에디│트랜스젠더인권단체 조각보 창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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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gine Regime!”

인더턴은 곧 ‘버진레짐‘의 이야기다. 버진레짐은 다양한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을 가진 이들로 이루어진 퀴어 롤러 더비 팀 11으로, 이들은 버진레짐 안에서 성별과 관련한 그 어떤 것도 강요받지 않은 채 스스로 그대로일 수 있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고, 날씬하지 않아도 괜찮고, 여자를 좋아해도 괜찮고 트랜스젠더여도 괜찮다. 버진레짐은 여자팀에 들어가지 못해 운동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10살의 트랜스젠더 소녀 크리스탈울 비롯해, 보다 많은 이들이 서로가 서로의 희망이 될 수 있게 한다.

Q. 크리스탈에게 버진레짐이 어떤 존재일지 생각해봤어요. 자신의 성정체성으로 인해 지역 운동팀에서도 거부당하고, 좋아하던 운동조차 더 이상 하지 못하며 스스로 많이 혼란스러웠을 크리스탈에게 너는 그대로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버진레짐은 정말 큰 힘이었을 것 같아요. 버진레짐은 크리스탈이 나는 나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구나, 를 깨달을 수 있게 해 줬다고 생각해요.
A. 옆에서 이해해주려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트랜스젠더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롤모델의 부재라고 생각해요. 내가 정말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트랜스젠더임과 상관없이 그런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종류의 고민을 하게 하니까요. 성별정정 이후에도 그런 고민들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제가 대외적으로 활동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도 그런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예요.

Q. 롤모델이 없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트랜스젠더 활동의 역사가 길다고 알고 있어요. 1960~70년대에도 트랜스젠더 클럽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분들은 이제 더 이상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남아있지 않은가요?
A. 나는 여성이 되고 싶어서 수술을 했는데 트랜스젠더가 되었다, 라고 말씀하셨던 분이 있어요. MTF트랜스여성이 스스로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면, 여성이 아닌 트랜스젠더로 대우받게 되고 이전보다 더 많은 편견과 차별을 겪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다들 밝히지 않으려고 하죠. 트랜스젠더 활동이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인권단체가 설립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인 것 같아요. 12

 

 

FUQ 페미니스트&퀴어 영화제 – 다양 성(性)을 묻다

참고:

  1. <헤럴드경제>, ‘대학 중 3분의 1, 교육부에 교내 성범죄 현황 제출 거부‘, 2015.03.25
  2. A교수는 각기 다른 학생을 상대로 총 1번의 성희롱과 2번의 성추행을 저질렀지만 징계를 받지 않고 사표수리처리 되었다.
  3. B교수는 대학원생을 상대로 성추행과 폭행을 저질렀지만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지 않고 인권대책위원회차원 자체조치에 취해졌다.
  4. 과거 성폭력은 강간 등의 성폭행만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지만 근래에는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 성(姓)적 맥락에 기반 한 가해행위 모두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희롱이나 성차별적 발언 모두 성폭력에 해당한다.
  5. 대학 성희롱 · 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 국가인권위원회, 2012
  6. 대학 성희롱 · 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 국가인권위원회, 2012
  7. 한국여성민우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신고된 1292건의 성폭력사건 중 여성이 가해자로 등장하는 경우는 9건(0.6%)에 불과했다.
  8. 젠더퀴어란 성별정체성을 남성 혹은 여성으로 규정짓지 않는 자들을 이른다. 젠더 퀴어의 유형으로는 여성과 남성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에이젠더, 다양한 성별정체성을 오가는 젠더플루이드, 중성적·양성적 젠더정체성을 지닌 채 여성성과 남성성을 구분하기 거부하는 안드로진 등이 있다. 호주, 독일, 네팔, 뉴질랜드 등에서 공식적으로 제 3의 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독일은 부모가 출생신고서의 성별란을 공란으로 남겨둘 수 있게 한다. 이는 성별이분법을 거부하는 동시에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다.
  9. 이원젠더규범이란 젠더가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성별로만 이루어 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10. 젠더정체성이 없는 경우를 에이젠더 혹은 젠더리스라고 하며 여성과 남성의 젠더정체성을 개별적으로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 바이젠더라고 한다.
  11. 롤러더비란 미국에서 발상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트랙 위에서 벌이는 팀 대항 스포츠이다.
  12. LGBT인권운동은 1990년대 초반부터 계속되었지만 공식적으로 설립된 최초의 트랜스젠더 인권단체는 2006년 발족한 <트랜스젠더 인권활동단체 지렁이>이다. 그러나 이는 2012년 잠정 해산되었으며 이후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가 최근 발족식을 가졌다.

FUQ 페미니스트&퀴어 영화제 – 다양 성(性)을 묻다”에 대한 9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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