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성과주의에 맞선 사람들

공공기관의 성과주의에 맞선 사람들

사회진보연대 활동가 이준혁   올 여름 시청률 20퍼센트를 넘은 SBS 드라마 <닥터스>의 주인공 홍지홍은 멋진 의사다.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이들과 싸우며 병원의 시스템을 더 좋게 바꾸려 한다. “병원은 의사와 환자가 공존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그의 말은 병원과 의사의 역할을

아직도, 우리에겐 노동조합이 필요하다

아직도, 우리에겐 노동조합이 필요하다 편집장 이슬샘    2013년 9월 27일, 중앙대에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한 노동자는 중앙대분회 출범식에서 “유령이었던 우리, 용기 내어 여기 우리가 있음을 선언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한 학기가 흐른 지금, 그동안 노동자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고,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어떻게

일은 시키는데 직원은 아니라니? – 최저가로 낙찰된 그들의 노동조건

일은 시키는데 직원은 아니라니? – 최저가로 낙찰된 그들의 노동조건

여기, 중앙대에서 수년간 교정을 청소하고, 중앙대 기계들을 고쳐온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중앙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임금을 지급받고 중앙대 CI가 그려진 옷을 입고 노동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중앙대 소속이 아니다. 중앙대와 무관한 용역업체 소속이다. 무슨 일일까? 중앙대 상황 중앙대학교의 청소, 방호 노동자는

서른셋 최종범의 꿈

서른셋 최종범의 꿈 홍명교 사회진보연대 활동가     10월의 마지막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즈음. 천안의 한 시골마을 길가에 낡고 찌그러진 흰색 카니발 차가 검게 그을린 채 발견되었다. 이 마을 한 할머니가 차 안을 들여다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