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기억들

공간, 기억들

이번학기가 끝나면 학생회관과 학생문화관이 철거됩니다. 학생회관은 현 교양학관으로 옮겨갑니다. 그리고 두 건물이 있던 공간에는 공원이 들어섭니다. 때 묻은 공간에는 오랜 기억이 담겨있습니다. 건물이 헐려도 남아있을 기억들을 담았습니다.   기억, 공간, 문학 문학동인회 김태영(독일어문학전공) 문학동인회 동아리방 입구에는 「동아리방에서」라는 시가 음각되어 있다.

건물은 세워지는데, 왜 우리의 공간은 부족할까요?

건물은 세워지는데, 왜 우리의 공간은 부족할까요?

건물은 세워지는데, 왜 우리의 공간은 부족할까요? 편집위원 김고운 “학교 측은 3일 전에 일방적으로 이전을 통보했습니다. 저희 동아리가 배정받은 창고는 벽에 구멍이 뚫려있고 도배도 안 되어있었으며 창문, 장판도 없고 바닥도 울퉁불퉁해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교학지원팀에 적어도 열 번은 찾아갔어요.” “학교는 저희

사라진, 그리고 사라질

사라진, 그리고 사라질

  편집위원 이누리       흑석동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러 채의 가옥들이 빼곡히 박혀있던 제 2의학관 옆 부지는 어느새 깨끗한 폐허로 변했다. 존재로써 증명했던 무수한 삶들 역시 종적을 감추고 그저 고요하다.           깨끗하게 사라질 공간이

중앙대에서 학생자치를 말한다는 것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억

중앙대에서 학생자치를 말한다는 것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억

편집위원 이누리   “이게 정말 되겠어?” 매년 말, 대학 내에 선거기간이 찾아오면 후보자들의 공약을 확인한 학생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년 총학생회를 뽑는 선거에서도 공약의 현실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어김없이 등장했다. 실현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런 요구를 갖고 학교본부와 논의를 진행하는 건

사고 팔고 헐고 세우고, 재개발이 뭐길래

사고 팔고 헐고 세우고, 재개발이 뭐길래

편집위원 박기현 “경축! 안전진단 통과” 안전진단에서 높은 점수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플래카드가 위풍당당하게 걸려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지나가고 몇몇은 새로 건 플래카드를 자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마을 주민인 B씨는 곧 재개발되리라는 기대에